전라남도는 지난 27일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도민들의 참여 유도를 위해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빈도가 높은 겨울·봄철 4개월간(12월~다음해 3월)을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감축·관리하는 제도다.
전라남도는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주광역시, 제주도와 함께 캠페인을 동시 전개했으며 전남지역에선 22개 시·군 100여 곳에서 펼쳐졌다.
캠페인을 통해 각 기관은 5등급 차량운행 안하기와 불법소각 금지, 폐기물 배출 줄이기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시·도민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전라남도는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홍보 전략도 마련해 오는 3월까지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 참여가 도민들의 생활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박현식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른 캠페인 활동은 생활 속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도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각 개인이 미세먼지 해결사라는 마음으로 생활 속 실천요령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지역 계절관리기간 중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는 2019년 26㎍/㎥에서 지난해 18㎍/㎥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올해 전남도는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 특별대책으로 6개 부문 16개 추진과제를 수립해 감축을 추진중이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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