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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늘 유기재배 매뉴얼 보급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업기술원이 마늘 유기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양분관리부터 병해충관리 등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마늘 유기재배 매뉴얼' 책자 300부를 발간 보급한다고 밝혔다.

'마늘 유기재배 매뉴얼' 책자에는 일반현황, 재배기술, 양분관리, 병해충관리, 생리장해 발생원인과 대책 등이 수록됐다. 양분관리 내용에서는 마늘 생육과 양분흡수 특성, 휴한기 헤어리베치와 콩녹비 등을 이용한 녹비작물 활용방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부록에서는 한눈에 볼 수 있는 마늘 유기재배력과 친환경재배 농가사례 그리고 주요 유기농자재 제조방법 등을 수록해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유기질비료 사용방법과 유기재배에서 방제가 어려운 녹병 방제방법, 농가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기농자재 자가제조방법 등이 수록돼 농가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현장 실용화에 초점을 맞춘 유기 재배의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 : 제주특별자치도

매뉴얼은 농업인 기술지도 자료 및 교육교재로 활용하고 마늘 유기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도 e-book으로 제공하고 있어 무료로 자료를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도 있다.

강호준 농업환경연구팀장은 "마늘 유기재배에 적용할 만한 마땅한 지침서가 없어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아무쪼록 유용하게 활용되어 소득증대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발간 의미를 전했다.

한편, 제주지역 마늘 재배 면적은 2018년 기준으로 2,416ha로 전국의 7.6% 점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마늘에 대한 유기농업 관련 실용화 연구는 부족한 실정 이였으나, 품종과 재배기술 등 그동안 도내에서 마늘 관련 연구를 통해 얻어진 정보뿐만 아니라 농가 사례를 모아 안정적인 유기재배 마늘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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