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동남아 12개국과 아프리카의 농업공무원 18명을 초청하여 친환경농업기술 연수를 통해 친환경 농업을 전수한다.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10일까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현장 실습교육을 KOICA와 함께 농업기술원에서 공적개발 지원 사업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초청 농업공무원들이 전남의 친환경농업 기술과 농자재 산업현장에서 일정 교육을 받고 농업개발 액션플랜을 세워 자국의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연수과정에 참여한 개도국 농업공무원들은 친환경 농업기술과 자국의 식량생산을 접목시키기 위해 유기자재 및 퇴비 자가제조 등 친환경 농업기술에 대한 지식을 배우게 된다.
친환경 농업기술 연수 입교식 모습(사진 : 전라남도)
그리고 농기계 산업현장을 방문하여 농기계 이용을 연계하여 수출을 모색하는 등 개도국 농촌 맞춤형 신기술을 보급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에 전남도는 정부의 개도국 원조(ODA) 사업에 응모하여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었고, 1차년인 작년 2016년에 11개국 16명을 초청하여 친환경 농업기술 교육을 진행하였다. 또한 2016년에는 12개국 20명을 초청하여 국제농업박람회 국제학술 심포지엄과 더불어 친환경농업 연수를 진행하였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은 "친환경 농업기술 연수는 3년 동안 진행되며 전라남도의 선진 친환경 농업기술을 개도국에 전수하고 UN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지구촌 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하면서, "오는 2019년부터 외교부를 통한 공적 원조사업인 ODA사업을 지속적으로 하도록 지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김완철 기자 kimwc@eftoday.co.kr